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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실로폰
피아노2026.3.10
피아노과 졸업생들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방 사립대 출신으로 실기는 모두 95점 이상, 수석 졸업과 협연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회초년생입니다. 당연히 프로 피아니스트들과 훌륭하신 선배님들, 후배님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저 같은 사람들은 흔하겠지요. 성적은 지표일 뿐 그만큼 진심으로 학과 생활에 임했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졸업하면 무조건 연주자가 될 거란 생각은 안 했어요. 금전적인 부분은 둘째 치고 건강 문제로 전업 연주자, 반주자로서 활동하는 건 무리거든요.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시작한 직장생활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퇴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불경기, 불경기 해도 다음 직장을 구하는 데 신중하게 돼요.
클래식 피아노과 졸업하신 선배님들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연주자, 반주자이신 분들의 이야기도 좋지만 아예 다른 직종으로 취업하신 분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지방이라 그런지 음악 관련 출판사나 기획사 같은 사무실은 아예 없더라고요.
어떤 자격증부터 따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대강 인터넷 검색은 해서 가닥만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어떤 직종이 제게 맞는지는 더 모르겠어요. 직무 역량 검사를 해도 뭐가 제게 잘 맞다, 안 맞다 처럼 제가 알고 있던 부분만 나와서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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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김브리피아노3/10
진짜 주변에 같은 고민하는사람 너무 많아요. 저처럼 레슨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인거같고 음악 기획사에 사무직으로 취업하거나 아얘 공무원시험을 다시 봐서 합격한 친구도 있어요. 실력도 있으신거같은데 건강문제로 연주가 힘들다고하셔서 더 안타까운거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뭐든지 새로 시작하기에 늦은시기는 없는 것같아요. 준비하시는 모든일 파이팅하시고 잘되시길!!!
새
새벽빛 실로폰피아노3/10
타지 음악 기획사 취업이라도 알아봐야 하나 하고 있어요 ㅠㅠ 정교사 자격증이 있어서 임용을 칠까 했는데 그것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네요... 다방면으로 알아볼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브리피아노3/10
오 정교사 자격증도 있으세요? 진짜 능력자시네... 맞아요 뭐 준비하려면 다 돈이라서 ㅜㅜ
김브리피아노3/10
오 그런데 이 주제가 엄청 다들 공감을 많이하시는거같아서, 제가 고정글로 잠시 올려둘게요 많이들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달빛 하프피아노3/10
수석졸업 할 성실함이면 뭐든지 할 수 있을거에요. 힘내시길
새
새벽빛 실로폰피아노3/1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깨
깨끗한 쉼표피아노3/10
저도 당연히 연주자나 반주자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레슨이나 오브리 대타만 전전하고 있네요, 아직 피아노 외에 아얘 다른 길을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현타가 오는 순간도 많아서 공감이 됩니다 ㅜㅜ
새
새벽빛 실로폰피아노3/10
ㅠㅠ 공감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부
부드러운 화성첼로3/10
다니셨던 직장은 아얘 다른 업계인가요? 한번 취뽀하셨으면 금방 또 하실거같은데
화사한 마림바피아노3/11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터라 더욱 공감되네요. 저 역시 음대 졸업 후 학원 운영 외에 다양한 길을 생각했었는데, 결국 저에게 맞는 옷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연주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더라고요. 혹시 학원 강사 쪽으로는 생각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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