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은빛 만돌린
피아노2026.5.23
다시 선택한다면, 전공 vs 안정적인 직장
얼마 전에 같이 전공했던 친구 만났는데, 걔가 아예 음악 그만두고 일반 회사 들어갔거든. 얘기 들어보니까 완전 신세계인 거야 ㅋㅋ 주말 보장, 퇴근 시간 딱 지켜지고, 월급날 따박따박... 연차랑 보너스 있다는 게 제일 부럽더라 ㄷㄷ
나는 레슨 스케줄 땜에 주말에도 일하고 방학 되면 애들 빠져서 수입 줄고... 이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비교되니까 생각이 많아지네. 물론 음악 하는 보람도 크지만 가끔은 너무 불안정하단 생각이 들어서;; 3년차 되니까 이런 고민이 드나 봐. 쌤들은 만약에 다시 선택할 수 있으면 A(안정적인 직장) vs B(그래도 음악) 중에 뭐 고를 것 같아? 진지하게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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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따
따스한 피아노피아노5/23
3년차 때 저도 딱 그 고민 했어요 ㅋㅋ 친구들 따박따박 월급 받는 거 진짜 부럽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래도 B요. 회사 다니는 친구들 만나보면 안정적인 대신 매일이 비슷하다고 답답해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다만 음악으로 가더라도 안정성은 본인이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레슨만으로 흔들리지 않게 수입 루트 두세 개로 쪼개두고 비수기 대비해서 좀 모아두고. 그렇게 구조를 짜고 나니까 불안이 확 줄었어요
3년차면 딱 이 고민 하는 시기 맞아요 저도 그때 제일 많이 흔들렸네요
우
우아한 색소폰색소폰5/27
3년차가 딱 그 시기인 거 같아요ㅋ 저도 그때 친구들 회사 들어가는 거 보면서 한참 흔들렸어요.
근데 8년 정도 지나고 보니 그때 회사 갔어도 결국 비슷한 고민 했을 것 같아요. 회사 들어간 친구들도 5년차쯤 되니까 답답하다고 다시 음악 한번 해볼까 얘기 꺼내는 경우 봤거든요. 결국 어디서나 무난한 직업은 없는 것 같고요. 저는 그래서 음악 그대로 가되 수입 구조를 좀 다양하게 만드는 쪽으로 갔어요
바
바다의 선율피아노5/30
저는 학원 차린 입장에서 보면, 강사 3년차 그 시기에 회사 가셨어도 결국 음악 미련은 남아있으셨을 거예요. 답이 어디가 더 좋은가가 아니라 본인 결이 어디로 향하는지 인 거 같아요. 다만 음악 쪽으로 가실 거면 5년차 정도엔 본인 학원/스튜디오/콘텐츠 같은 본인 자산 한 가지는 시작하시는 게 안정성에 큰 차이 만들어줍니다
조
조용한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6/2
저는 단원이라 그 비교에 한 가지 더 보태자면 단원도 회사랑 비슷한 결로 갈 수 있어요. 월급 따박따박, 4대보험, 연차, 정년까지 있고요. 다만 단원 되는 그 길이 만만치 않고 자리가 진짜 적어서 결국 누구나 갈 수 있는 옵션은 아니라는 게 함정이긴 해요;;
그래서 OP님 케이스에선 결국 본인이 단원 도전 결인지 본인 학원/스튜디오 같은 자산 만들 결인지 그 둘 중 한 방향 정하시는 게 답인 거 같아요. 둘 다 안 하고 강사만 계속 하시면 위 글들 말씀처럼 매번 불안해지는 게 사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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