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순수한 피아니시모
피아노2026.5.29
유학 vs 국내 대학원
올해 진학할 때 둘 다 합격했는데 결국 국내 대학원으로 갔어요. 가장 큰 이유는 학비랑 생활비였지만 그것보다도 한국에서 자리 잡으려면 일찍부터 네트워크 만드는 게 낫겠다 싶어서요. 근데 요즘 동기들 유학 가서 마스터클래스 받고 외국 무대 서는 거 보면 가끔 흔들려요... 유학과 국내 두고 고민하셨던 분들 결정타 어떤 거였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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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푸
푸른 하프시코드HARPSICHORD5/29
저는 학부 끝나고 6개월 정도 진짜 똑같은 고민 했었어요. 결국 국내로 왔는데 결정타는 부모님 건강이었어요;; 유학 가는 친구들 보면 가끔 흔들리긴 하는데 막상 가서 외로움이랑 학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이 봐서 결정에 후회는 없어요. 본인 상황에서 맞는 선택이 답인 것 같아요
든
든든한 호른호른5/29
저도 학부 때 유학 준비하다가 결국 국내로 마음 굳혔는데, 결정타는 한국에서 단원 자리 잡으려면 군대랑 학교 인맥이 진짜 크게 작용한다는 걸 듣고 나서였어요. 유학파는 솔로 활동이나 학원장으로 가는 케이스가 많고 단원/객원 자리는 국내 인맥이 압도적이거든요. 본인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결정타가 다른 거 같아요. 흔들릴 때마다 그 질문으로 다시 정리하시면 좋을거에요
순
순수한 피아니시모피아노5/29
오 단원/객원이 그렇게 인맥 차이가 크군요... 저도 사실 일찍부터 한국 네트워크 만들려고 한 거라 방향은 비슷한 것 같아요. 흔들릴 때 다시 그 질문으로 정리해볼게요
영
영롱한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6/1
저는 학부 졸업하고 단원 시험 바로 봤어요. 운 좋게 합격하고 그 다음 12년째 같은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가끔 유학 다녀온 동기들 만나면 그 사람들의 폭넓은 관점이 부럽긴 합니다. 다만 어느 길이든 결국 본인이 그 자리에서 무엇을 만들어가느냐가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을 가시든 후회는 없으실 거에요.
성
성악하는사람VOICE6/3
저 유학파 입장에서 한 마디 보태드리면, 유학 다녀와서 한국에서 자리 잡는 거 진짜 쉽지 않아요. 학비/생활비 부담은 둘째 치고 다녀왔다고 그게 바로 한국 무대로 이어지는 게 아니더라구요. 졸업 후 한국 와서 다시 네트워크부터 만들어야 해서 그 시간이 또 비슷하게 들어요.
요즘은 유학파/국내파 차이가 옛날보다는 많이 줄었어요. 본인이 어느 단체/자리 노리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거지, 한쪽이 항상 답인 시대는 아니에요. 국내로 가셨으면 거기서 본인 색 만드시는 게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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