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멋

멋진 선율

피아노

2026.6.9

첫 제자가 입시 붙었을 때 그 기분

몇 년 전에 처음으로 입시까지 끌고 간 제자가 있었는데, 합격 발표 나던 날 그 학생 어머니한테 전화받고 혼자 학원에서 좀 울었던 거 생각나네요ㅎㅎ 내가 가르친 게 맞나 싶다가도 그 순간엔 진짜 이 일 하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페이도 박하고 매일 현타 오는 직업인데 그런 순간 하나가 또 몇 년을 버티게 하는 것 같아요. 다들 가르치면서 이거 때문에 계속한다 싶은 순간 있으세요?
22621

댓글 2

화
화사한 오르간플룻6/9
저는 아직 입시까지 끌어본 적은 없는데, 작년에 발표회 무서워서 울던 학생이 올해는 자기가 먼저 무대 서겠다고 했을 때 진짜 뭉클했어요ㅎㅎ 그런 순간 하나가 페이 현타를 덮더라구요
노
노래하는 새벽피아노6/18
저는 몇 년 전에 그만뒀던 학생이 얼마 전에 갑자기 연락 와서 그때 배운 거 아직도 친다고, 덕분에 음악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그날 하루종일 기분 좋았어요ㅎㅎ 당장 눈앞 성과가 아니어도 어디선가 계속 치고 있다는 걸 알면 그게 또 버티는 힘이 되더라구요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

로그인

클래식 자유게시판 인기글

음대 동기 모임에서 연봉 얘기 나올 때 진짜 애매하더라구요

이번 동기 모임에서 한 명이 연봉 얘기 꺼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묘해졌어요. 단원으로 자리잡은 친구들이랑 프리랜서 친구들이랑 학원 운영하는 친구들이랑 다 너무 다르거든요. 단원 친...

조용한 레가토 · 2026.5.28
99 5

교회 반주 봉사, 점점 힘드네요 ㅠㅠ

처음엔 그냥 주일 예배 찬송가 반주만 하는 거라 가볍게 시작했거든요. 전공 살려서 봉사하는 거니까 좋다고 생각했죠. 근데 요즘 들어서 점점 요구하는 게 많아지네요;; 갑자기 수요...

은빛 만돌린 · 2026.4.18
99 9

연주 영상 유튜브에 올려보신 분 있어요? 고민만 길어지네요

연습한 걸 그냥 흘려보내는 게 좀 아까워서 유튜브에 하나씩 올려볼까 싶은데, 막상 카메라 앞에 서면 평가받는 느낌이라 손이 잘 안 가네요ㅠ 워낙 잘 치는 분들이 많으니까 괜히 비교...

순수한 피아니시모 · 2026.6.30
95 2

오늘은 연습 말고 그냥 치고 싶은 곡만 쳤어요

토요일이라 레슨도 없고 시험곡 연습도 미뤄둔 김에, 오랜만에 그냥 치고 싶은 곡만 실컷 쳤네요. 입시 끝나고 전공으로 들어오면서 어느 순간부터 악기 잡으면 다 숙제 같았거든요. ...

느긋한 기타 · 2026.6.27
95 2

악기 보험 다들 드세요? 견적 보고 망설이는 중이에요

하프가 워낙 비싸다 보니 보험을 알아보고 있는데, 막상 견적을 받아보니 연 보험료가 생각보다 세더라구요;; 안 들자니 이동하다 흠집이라도 나면 수리비가 더 무섭고, 들자니 매년 고...

달빛 하프 · 2026.6.25
9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