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행복한 리듬
피아노2026.6.11
나이 제한 있는 오디션, 다들 언제까지 보세요?
얼마 전에 괜찮은 해외 콩쿠르 공고를 봤거든요. 예전부터 나가보고 싶던 곳이라 설레면서 요강을 읽는데, 나이 제한에 딱 걸리더라구요. 만 28세까지인데 제가 올해... 아차 싶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거 보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진짜 빠르네요.
물론 콩쿠르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회의 문이 하나씩 닫히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박사 과정 하면서 연주랑 병행하다 보니 더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다들 이런 나이 제한 있는 오디션이나 콩쿠르, 몇 살까지 염두에 두고 도전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신경 안 쓰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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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든든한 호른호른6/11
그 아차 싶은 기분 저도 지나왔어요ㅋㅋ 근데 서른 넘기고 보니 콩쿠르 문이 닫히는 만큼 단체 오디션이라는 문이 열리더라구요. 시립이나 민간 단체 오디션은 나이 제한 없는 데가 훨씬 많고, 오히려 경력을 봐줘요. 콩쿠르는 갈 수 있는 동안 후회 없이 나가시되, 그게 끝이 아니라 트랙이 바뀌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해요
별
별빛 악보첼로6/19
그 문 닫히는 느낌 진짜 묘하죠. 저도 한동안 그 나이 숫자에 매여서 조급했는데, 지나고 보니 콩쿠르 이력보다 그동안 꾸준히 무대 선 게 더 남더라구요. 나이 제한은 주최 측 기준이지 내 연주 수명이랑은 상관없는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요
푸
푸른 하프시코드HARPSICHORD6/24
저는 지금 딱 그 숫자 신경 쓰는 한가운데라 이 글 보니 더 와닿네요ㅠ 그래도 아직 지원 가능한 데부터 후회 없이 넣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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