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마림바
피아노2026.6.16
콩쿠르 결과 안 좋은 제자한테 건넬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이번에 준비 열심히 한 학생이 결과가 안 좋았는데, 막상 얼굴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괜찮다고 하기엔 본인이 제일 잘 알 거고, 다음엔 잘 될 거라는 말도 좀 공허하게 들릴 것 같고요.
이럴 때 다들 뭐라고 해주세요? 결과 얘기를 바로 하는 게 나은지 며칠 두고 보는 게 나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가르치면서 이런 순간이 제일 어렵네요
33166
댓글 3
유
유쾌한 레가토피아노6/16
저는 당일엔 결과 얘기 거의 안 해요. 그냥 고생했다, 무대 끝까지 잘 내려왔다 정도만요. 복기는 며칠 뒤 감정 가라앉고 나서 하는 게 훨씬 잘 들어가더라고요. 그때도 못한 거보다 이번에 늘어난 부분 구체적으로 하나 짚어주면 아이가 다시 붙잡을 게 생기고요. 위로보다 그 다음 연습 방향을 같이 정해주는 게 결국 제일 큰 위로인 거 같아요
맑
맑은 클라리넷클라리넷6/18
그 머리 하얘지는 순간 진짜 공감해요ㅠ 저는 그럴 때 말로 뭘 더 해주려기보다 다음 레슨에 평소처럼 대하는 게 의외로 힘이 되더라구요. 선생이 안 흔들리는 거 보면 아이도 별일 아니구나 하고요. 근데 사실 그런 날은 선생인 우리가 더 속상할 때가 많죠
사랑스러운 기타피아노6/24
저는 제가 먼저 뭔가 말해주려기보다 애가 먼저 입 열 때까지 좀 기다리는 편이에요. 그냥 들어주는 것만으로 풀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고요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
로그인레슨 고민 게시판 인기글
강변역 초등생 레슨 1달 대타 가능하신분?
여기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되면 알려주세요! 강변역 초등학생 2학년 레슨 5월 1달간 가능하신분 찾습니다! 페이나 내용은 댓글 남겨주시면 상세 설명드릴게요!
yuna.seo · 2026.4.20
98 5
프리랜서 세금 신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 완전 처음이라…ㅠㅠㅠ 이번에 연주 알바 좀 많이 뛰었는데, 세금 신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작년에는 그냥 대충 넘어갔는데, 이제 좀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아서...
고요한 피아노 · 2026.4.14
98 6
두 달 만에 손목 힘 빠진 걸 보고 혼자 신났습니다
이번 방학에 주 이 회로 늘린 학생이 있는데 오늘 보니까 손목 힘 빼는 게 확 달라졌더라고요. 두 달 만에 이렇게 바뀌는 건 오랜만에 봅니다 정작 애는 별 감흥이 없어 보여서 저...
신비로운 피아노 · 2026.8.14
97 3
진도가 느린 것 같다는 말을 오늘 또 들었어요
한 학부모님이 옆집 애는 벌써 다른 책 들어갔다는데 우리 애는 왜 아직이냐고 하시더라고요. 매번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솔직히 지금 그 친구는 ...
포근한 크레센도 · 2026.8.3
97 2
오래 봐온 제자가 그만둔다고 연락이 왔네요
방금 학부모님한테 연락 받았는데, 3년 가까이 봐온 학생이 이번 달까지만 하고 그만둔다네요. 입시 준비하는 큰 학원으로 옮긴대요. 머리로는 잘된 일인 거 알면서도 막상 들으니까 ...
화사한 오르간 · 2026.6.26
9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