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별빛 화성
플룻2026.4.23
오디션 곡 정하고 나서 후회하는 거 저만 그래요?
이번에 오디션 준비하는데요. 처음엔 진짜 '이거다!' 싶은 곡으로 딱 정했거든요. 내 장점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곡도 맘에 들고 해서 완전 신나서 연습 시작했어요.
근데 연습하면 할수록 자꾸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거 있죠 ㅋㅋ 옆방에서 연습하는 다른 곡이 더 좋아 보이고... 유튜브에서 다른 사람들 연주하는 거 보면 막 화려한 더블 텅잉 나오는 곡들이 눈에 들어오고... 갑자기 내 곡은 너무 밋밋한가?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요. ㄷㄷ
이미 바꾸기엔 늦었는데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다들 오디션 준비할 때 이런 과정 한 번씩 겪는 거 맞죠?? 그냥 제 멘탈이 약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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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바
바다의 레가토4/23
오디션 준비하면서 곡 의심하는 거 거의 모든 사람이 겪는 과정입니다. 저도 입단 오디션 때 곡 바꾸고 싶은 유혹을 세 번은 넘겼어요. 결론적으로는 처음 고른 곡이 맞습니다. 그 곡을 선택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을 거고, 익숙한 곡을 완성도 높게 가는 게 새 곡을 급하게 올리는 것보다 무조건 유리해요. 심사위원은 화려한 테크닉보다 곡 해석의 깊이를 봅니다.
몽
몽환적인 아다지오4/23
완전 공감 ㅋㅋ 저도 유튜브 보다가 곡 바꾸고 싶은 충동 매번 와요. 근데 제 교수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너랑 안 맞는 멋진 곡보다, 너랑 잘 맞는 평범한 곡이 점수가 높다"였거든요. 지금 곡이 본인 장점 살릴 수 있는 거면 밀고 가는 게 맞아요. 응원합니다!
활기찬 쉼표4/23
오디션 2주 전에 곡 바꿔서 대참사 난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ㅋㅋ 새 곡이 더 멋져 보여서 바꿨는데 암보가 안 돼서 악보 보면서 쳤거든요. 그 뒤로는 절대 안 바꿉니다. 지금 곡 완성도 올리는 게 100배 나아요
성
성악하는사람VOICE4/27
성악도 똑같아요 ㅋㅋ 아리아 정하고 나면 옆 사람이 부르는 곡이 더 화려해 보이고, SNS에서 누가 그 곡으로 입상했다 하면 흔들리고. 근데 제 경험상 심사위원은 곡의 화려함이 아니라 "이 사람이 이 곡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가"를 봐요. 두 달 연습한 곡이 일주일 만에 바꾼 멋진 곡을 무조건 이깁니다. 끝까지 밀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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