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잔잔한 비올라
비올라2026.5.29
친구 결혼식 축주 거절했던 이야기
이번에 음대 동기가 6월 결혼한다고 축주 부탁했는데 거절했어요. 솔직히 그 주에 객원 일정이 두 개 잡혀있어서 컨디션 자신이 없어서요. 친구는 이해해줬는데 알게 모르게 좀 서운한 분위기였달까... 음악 전공이라 결혼식 라이브 자주 부탁받는데 매번 받자니 무리고 안 받자니 미안하고 그렇네요. 다들 이런 부탁 들어오면 어디까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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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달
달빛 하프하프5/30
저는 사례비랑 곡 수 기준으로 끊어요. 친한 사이 아니면 한 곡까지만, 그 이상은 객원 페이 기준으로 다시 책정해서 받는 식이에요. 친한 친구는 한 곡까진 선물로, 그 이상은 페이 받고요. 어차피 본인 컨디션 안 받쳐주면 그 친구한테 더 미안해질 일이라 거절하신 거 잘하신거예요
잔
잔잔한 비올라비올라5/30
오 곡 수로 끊으시는거 좋네요. 저는 사실 룰이 없어서 매번 흔들려요ㅠ 다음번엔 그렇게 정해놓고 가야겠어요. 위로 감사해요
우
우아한 코르넷트럼펫6/1
저는 단원이라 결혼식 축주 부탁 진짜 자주 들어오는데, 그래서 처음부터 본인 기준 하나 정해두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학부 동기 + 같이 무대 선 적 있는 사람까지만 받고 그 외엔 미안하단 말 짧게 하고 거절하는 식이에요. 한 번 받으면 다음 번엔 더 거절하기가 어색해지더라구요. 친구 분도 진심으로 친한 관계면 거절했다고 오래 서운해하지는 않을 거에요
j
jaemin_vn바이올린6/2
저는 반대로 한 번 거절 못해서 후회한 적 있어요;; 같은 학번 친구 결혼식에 컨디션 안 좋은데도 받아서 갔다가 솔로 부분에서 음 하나 크게 흔들렸는데 그게 영상에 다 박혔어요. 친구는 괜찮다고 했지만 본인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그 뒤로는 무조건 본 일정 한 주 전까지 비어있는지 확인하고 안 비면 차라리 거절하는 식으로 가요. 받아놓고 망치는 게 친구한테도 본인한테도 더 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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