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
깊은 첼로
첼로2026.7.23
단원 한 명 그만둔다는 얘기 듣고 하루종일 좀 싱숭생숭했어요
같이 들어온 동기는 아닌데 파트에서 제일 오래 계시던 분이 이번 시즌 끝나고 나가신다고 하더라구요
사정이야 다들 있는 거고 축하할 일이기도 한데 오늘 리허설 내내 자꾸 그 자리를 쳐다보게 되고 그러네요
저는 여기 들어오려고 몇 년을 준비했었는데 정작 들어오고 나서는 여기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은 그냥 좀 그렇네요. 저녁도 대충 때웠고
32950
댓글 3
유쾌한 트롬본트롬본7/23
오래 계시던 분 나갈 때가 제일 이상하더라구요. 사람이 빠지는 것보다 파트 소리가 통째로 달라지는 게 커서
깊
깊은 첼로첼로7/23
그쵸 소리가 달라지는 게 진짜 크죠. 아직 시즌 남았는데 벌써 이러네요
활
활기찬 트럼펫트럼펫7/24
저는 반대로 오래 계시던 분들 나가는 거 보면서 여기도 언젠간 제 자리겠거니 하고 마음을 좀 내려놨어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지금이 더 소중하더라구요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
로그인음악인 일상 인기글
주말인데 늦잠 안 자고 일찍 연습실 왔더니 통째로 비어서 좋네요
토요일이라 좀 자도 되는데 이상하게 눈이 일찍 떠져서 그냥 연습실로 왔어요.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건물이 통째로 비어있어서 눈치 안 보고 크게 소리 내도 되니까 이게 은근 개운하네...
느긋한 기타 · 2026.7.4
98 1
너무 일찍 와버렸다
오늘 저녁 무대인데 콜타임이 다섯 시고 지금 세 시 조금 넘었는데 벌써 근처에 와 있습니다. 길 막힐까 봐 일찍 나섰다가 너무 일찍 나와버렸어요. 이런 날이 제일 애매합니다. 첼...
깊은 첼로 · 2026.8.29
95 8
비수기라 단원들끼리 점심에 모여서 실내악 한번 맞춰봤어요
이 시기엔 정기 연주회 사이라 합주가 뜸해서 단원들도 각자 시간이 좀 붕 뜨거든요. 그러다 며칠 전에 같은 파트 선배가 그냥 우리끼리 뭐라도 해보자고 해서, 오늘 점심때 네 명이...
조용한 레가토 · 2026.7.22
95 3
계절학기 듣는데 강의실이 너무 추워서 손이 안 움직여요
이론 과목 하나 계절학기로 듣고 있는데 강의실 에어컨을 어찌나 세게 트는지 두 시간 앉아 있으면 손끝이 얼얼해요. 밖은 삼십도가 넘는데 안에서 덜덜 떨고 있는 게 좀 웃기기도 하고...
푸른 만돌린 · 2026.8.3
94 2
내일 야외 행사 취소됐다고 아침에 문자 받았어요
자고 일어나서 폰 보니까 내일 야외 행사 담당자님 문자가 와 있더라구요. 주말 내내 비 온다고 취소됐다고. 예보는 계속 보고 있어서 반쯤 각오는 했는데 막상 받으니까 좀 힘 빠지...
자유로운 선율 · 2026.7.24
9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