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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레가토

비올라

2026.7.24

리허설 길어진 날은 집 오면 악기 케이스 열 힘도 없네요

오늘 낮 리허설이 예정보다 한참 늘어져서 방금 겨우 들어왔어요. 지휘자님이 한 악장을 계속 다시 돌려서 같은 데만 몇 번을 갔는지 모르겠네요. 집 도착하면 케이스라도 열어서 활 정리는 하고 자자 하는데 오늘은 그냥 현관에 세워두고 소파에 널브러졌어요. 저녁도 뭘 챙겨 먹을 기운이 없어서 그냥 대충 때우려구요. 내일 또 이어서 맞춰야 해서 푹 쉬어야 하는데 이렇게 진 빠진 날은 오히려 잠도 잘 안 오더라구요. 주말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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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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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oe_yj오보에7/24
지휘자 한 악장 물고 늘어지는 날 있죠ㅋㅋ 그런 날은 저도 집 오면 그냥 방전이라 밥도 대충 때우게 되더라구요
조
조용한 레가토비올라7/24
그쵸 오늘 딱 그랬어요 결국 씻지도 않고 좀 누워있었네요
든든한 호른
든든한 호른호른7/27
이거 진짜 공감돼요ㅠㅠ 리허설 길게 하고 오면 케이스는커녕 씻을 기력도 없죠 저는 그런 날 그냥 소파에 악기 든 채로 앉아있다가 한참 뒤에 정신 차리기도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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