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조용한 콘트라베이스
더블베이스2026.7.26
악장님 활 쓰는 거 보고 있으면 같은 곡도 완전 다르게 들려서 신기해요
오늘 오후 리허설에서 앞자리 악장님 활 쓰는 걸 무심코 보고 있었는데, 같은 마디를 저는 그냥 긋고 지나가는 데를 그분은 활 속도랑 압력을 미세하게 바꾸시더라구요.
베이스는 뒤쪽이라 전체 소리를 받쳐주는 역할이 크니까 그런 섬세한 표현을 놓치기 쉬운데, 오늘은 이상하게 그게 눈에 들어왔어요. 몇 년을 같이 했는데도 저런 걸 이제야 제대로 보네요.
집 와서 제 활 쓰는 것도 좀 돌아보게 되네요. 오케는 묻어가는 자리라고만 생각했는데 결국 각자 소리가 다 모여서 그 색이 나는 거라, 저도 좀 더 신경 써봐야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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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조
조용한 레가토비올라7/26
악장님 활 보면서 배우는 거 진짜 많죠. 저도 뒷자리라 묻어간다 생각했는데 결국 각자 소리가 다 들어가더라구요
조
조용한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7/26
그쵸 오늘 그게 새삼 느껴졌어요. 내일 리허설엔 저도 좀 더 신경 써서 활 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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