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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5.22

연주회 뒷풀이에서 곤란한 질문 받았을 때

얼마 전에 연주 끝나고 뒷풀이하는데, 같이 연주한 다른 쌤 지인이 해맑게 물어보더라구요. '이런 연주하면 얼마 받아요?' 라고... ㅋㅋ 진짜 순간 분위기 싸해지는 거 아시죠. 다들 한 번쯤 겪어봤을 듯. 옛날엔 당황해서 어버버했는데 이젠 저만의 대처법이 생겼어요. 그냥 웃으면서 '에이, 저희끼리도 밥값 벌었냐고 농담해요~' 하고 화제를 돌려버리는 거죠. 이게 제일 서로 안 민망하고 깔끔하게 넘어가는 방법 같더라구요. 다들 이런 상황에서 쓰는 필살기 멘트 하나씩 있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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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멋
멋진 선율피아노5/23
이거 진짜 클래식 ㅋㅋ 저도 백 번은 들은 것 같아요 저는 보통 정해진 표가 없어요 정도로 가볍게 받아치고 자연스럽게 옆 사람 안부로 넘어가요. 그쪽도 사실 어색하실 거라 너무 진지하게 받으면 오히려 모두가 민망해지더라고요 근데 본인이 어색해할 일은 아니에요. 무례한 질문 던진 쪽이 분위기 깨는 거지 받는 우리가 미안할 건 없잖아요. 그거 인지하고 나서부터 좀 마음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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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oe_yj오보에5/30
저는 그냥 들고 다니는 부수입이에요ㅋㅋ 라고 말하고 끝내요. 별 거 아닌 톤으로 받으면 보통 그 다음 질문은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끈질기게 묻는 분 가끔 있는데 그땐 정말 친한 분들만 알아요 라고 끊고 다른 사람한테 잔 채워주러 가요
당
당당한 바순바순6/2
바순이라 그런지 저는 '취미 좀 하시나봐요?'가 디폴트에요ㅋㅋ 처음엔 일일이 설명했는데 요즘은 그냥 '오케 단원이에요'만 짧게 답해요. 그 다음에 페이 질문 따라오면 그냥 '단원 페이는 정해져 있어서요' 한 줄로 끝내고요;; 오히려 친한 사람이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는 게 답하기 더 어렵더라구요. 거기선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데 막상 입이 안 떨어지니까 본인이 더 어색해지는 게 좀 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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