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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찬란한 화음

피아노

2026.6.16

한동안 쉬다 다시 무대 서려니 감이 안 잡혀요

사정이 있어서 반년 정도 무대를 쉬었다가 다시 서게 됐는데, 생각보다 몸이 굳어 있어서 당황했어요. 곡은 외워지는데 예전 같은 자신감이 안 살아나더라구요. 무대 위에서 긴장 다루는 감각이 무뎌진 느낌이에요. 오래 쉬었다 복귀해 보신 분 계세요? 감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셨는지, 작은 무대부터 다시 밟는 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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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부
부드러운 화성피아노6/16
저도 1년 가까이 쉬었다 복귀해봤는데, 손 감각은 생각보다 금방 돌아와요. 근데 무대 긴장 다루는 감은 연습실에서 안 길러지고 무대 횟수로만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무대부터 일부러 여러 번 밟았어요. 살롱 연주나 소규모 발표회 같은 거요. 두세 번 서고 나니 예전 감이 슬슬 붙더라고요. 너무 큰 무대로 바로 복귀 안 하신 거 잘하신 거예요
상
상쾌한 색소폰색소폰6/19
저도 복귀했을 때 예전 자신감 돌아오기만 기다리다가 더 조급해졌어요. 그래서 첫 무대는 일부러 손에 완전히 익은 곡으로 골랐거든요. 새 곡으로 부담까지 얹으면 긴장이 배가 되더라구요. 예전 감을 되찾는다기보다 지금 상태 그대로 무대에 다시 익숙해진다고 생각하니 한결 편했어요
자
자유로운 선율바이올린6/24
저는 복귀할 때 본무대 전에 친구 몇 명 불러놓고 미니 리허설을 했어요. 빈 연습실이랑 누가 보는 거랑 긴장이 완전 다르니까 그걸로 감 미리 깨워두니 좀 덜 당황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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