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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영롱한 콘트라베이스

더블베이스

2026.5.27

공연 직전 식사, 다들 어떻게 챙기세요

단원 생활 오래 했는데 아직도 공연 직전 식사 문제는 매번 고민입니다. 너무 가볍게 먹으면 2시간 공연 동안 힘이 빠지고, 너무 든든하게 먹으면 호흡이 영 안 받쳐주고요. 저는 보통 공연 3시간 전쯤에 일반 식사 한 끼 하고, 1시간 전에 견과류나 바나나 같은 거 가볍게 챙기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그날 컨디션 따라 들쭉날쭉하더라구요. 단원 분들이나 큰 공연 자주 하시는 분들은 본인만의 루틴 같은 거 있으신가요. 매번 비슷한 메뉴 드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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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성
성악하는사람VOICE5/28
성악이라 식사가 진짜 컨디션 직결돼서 매번 신경 써요. 저는 공연 4시간 전쯤 평소처럼 한 끼 챙기고 그 후로는 물이랑 따뜻한 차만 마셔요. 위가 부르면 횡격막 움직임이 둔해져서 소리 자체가 안 나와서요;; 견과류는 가끔 입 안에 작은 잔여물 남는 게 신경 쓰여서 안 먹는 편이고 대신 꿀물 한 잔 챙기는 정도예요. 단원 분들이랑 좀 다를 수도 있는데 참고만 해주세요
조
조용한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5/30
저도 같은 콘트라베이스인데 식사 진짜 다양하게 시도해봤어요. 결국 정착한 게 공연 2시간 반 전에 흰쌀밥에 따뜻한 국 위주로 한 끼 하고, 직전엔 따뜻한 차랑 사탕 한 알 정도예요. 빵 같은 정제 탄수는 한 시간쯤 지나면 갑자기 나른해져서 무대 위에서 잘렸던 적 몇 번 있어요;; 매번 같은 메뉴로 가면 그날 컨디션 변수 하나 줄어드는 효과는 확실히 있더라구요
영
영롱한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5/30
같은 콘트라 동료시군요. 흰쌀밥+따뜻한 국 조합 좋네요. 빵으로 가면 무대 위 나른함은 저도 비슷하게 경험합니다. 매번 같은 메뉴라는 게 핵심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섬
섬세한 오보에오보에6/1
오보에는 입 컨디션이 곧 소리라서 식사가 진짜 결정적입니다. 저는 공연 4시간 전에 평소 식사 한 끼 하고 그 후로는 물만 마시는 식이고, 카페인은 그날 완전히 끊습니다. 어떤 단원분들은 떨림 막으려고 한 잔 드시는데 저는 오히려 입꼬리가 미세하게 굳어서 안 맞더라구요. 본인 몸 반응 시간 두고 한 번 찾아두시면 다음 공연부터 훨씬 안정적이실 거에요.
예
예쁜 오르간오르간6/3
오르간이라 단원 무대 결과는 좀 다른데, 비슷한 부분은 의외로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게 가장 신경 쓰입니다. 좌석에 앉아도 두 시간 동안 양 발이 페달을 누르고 있어야 해서요. 공연 두 시간 반 전에 평범한 식사 한 끼 + 직전 1시간 정도에 따뜻한 보리차만 챙기는 결로 정착했고요. 매번 같은 메뉴라는 게 핵심이라는 말씀이 정말 와닿네요. 그 변수 하나만 줄여도 그날 컨디션 추적이 훨씬 정확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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